♡10월 12일 벨라룸 정유주아기 돌잔치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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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03-11 10:57 조회2,25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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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돌잔치를 10월 중순에 했는데... 후기 써야지 써야지 하다가, 어느덧 10월의 마지막날이네요ㅠㅠ
더 미루다가는 제 기억도 흐려질 것 같아, 아기 낮잠 재우고 얼른 써봅니다.
1. 장소 : 리베라컨벤션 8층 벨라룸
저는 가서 홀투어(?)를 하지 않고, 사진상으로만 보고 바로 당일계약했어요. 아기 50일쯤? 엄청 빨리 했어요 ㅋㅋ 그냥 맘 편히 있고 싶어서. 맘카페의 어떤 맘님이 벨라룸을 강추하셔서, 아묻따 계약했습니다. 원래 이것저것 따지지 않는 성격이기도 하구요. 보증인원 80명에 최대 100명 수용 가능한 홀이었는데.. 당일 계약하면 70명으로 해주신다고 하셨고 바로 계약금 입금했네요^^ 지인들이 돌잔치를 대부분 리베라에서 했지만 홀은 신경 안썼어서.. 제대로 본건 식 전에 뷔페 시식하러 가서였어요. 그래도 매우 만족했답니다 ~ 어두운 브라운 톤이라 고급스러웠어요.
2. 의상 : 리베라 연계 bebe 의상실
먼저 연락오셔서, 피팅 날짜를 정했구요. 저는 처음부터 한복을 입으려고 생각하고 갔어서 한복만 봤어요. 추천해주신 한복과 제가 입고싶은 한복 합해 세네벌 입었고 결국은 추천해주신 한복으로 당첨 ㅎㅎ 역시 안목이 남다르시다 생각했어요. 추천해주신게 하늘색이었는데.. 딸맘이기도 하고 하늘색은 생각도 안했던 터라 어울릴 줄 몰랐는데 막상 입어보니 괜찮더라구요 ㅎ 같이 갔던 신랑과 친정엄마 모두 하늘색이 젤 잘 받는다 했네요. 아기랑 신랑은 피팅 못해보긴 했으나 당일 입어보니 잘어울렸어요
3. 헤어&메이크업 : 리베라 연계
행사 있는 주에 전화를 주시더라구요. 당일 야외 스냅촬영이 있어서 좀 일찍 가서 메이크업을 받았어요. 원하시는 스타일 있냐고 하셔서... 그런 거 없다고 그냥 어울리게 해달라고 했어요;; ㅋㅋㅋ 제 옆자리에서 메이크업 받으신 분은 요렇게 저렇게 해달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하고싶으신 스타일 있으시면 핸드폰으로 찾아가시거나, 요구하세요~ 저는 아무 준비 없이 가서 당황했지만.. 그래도 어울리게 잘해주셔서 감사했어요. 결혼식때는 메이크업 시간만 2시간쯤 걸렸어서 힘들었는데 시간도 얼마 안걸려서 아기 케어하기도 좋았습니당. 야외스냅 찍고 다시 가서 수정하고도 여유있게 식 치렀어요. 결혼 다시 하냐는 말도 들었어요ㅎㅎ
4. 성장동영상 : 잼잼스토리
원래는 리베라 연계인 잇츠프레임에서 하려고 했는데.. 평생 남는거라 좀 더 욕심내서 따로 제작했어요. 공구 참여해서 그리 비싸게 하진 않았구요. 사진, 동영상 하나하나 다 넣고싶은 포인트에 넣는 버전, 뭉텅이(?)로 보내면 거기서 제작해주는 버전 두 가지가 있었는데.. 전자로 하다가 스트레스 받아서 때려치우고 후자로 했어요. 제가 직접 제작했으면 그렇게 못했을 거예요.. 재미 + 감동 둘 다 있어서 좋았습니다. 수정도 세 번 정도 했는데 친절하게 다 해주셔서 감동했어요~
5. 답례품 : 아마빌레 수건
젤 흔한게 수건이라.. 수건만은 안하고 싶다 생각했는데.. 막상 답례품 하려니 수건만한게 없더라구요. 어른들이 제일 좋아하시는게 수건이기도 하고..^^; 수건 하되, 특별하게 하자 해서 찾게 된 아마빌레 수건이에요. 디자인이 너무 고급져서 이거 보고 나니 다른 수건이 눈에 안들어왔어요 ㅠㅠ 다른 답례품수건보다 가격대가 세더라구요. 거기다 호텔 수건 하고싶어서 모달로 했더니 가격이 훅..ㅠㅠ 그래도 아기 이름 새겨진 수건인데 발수건으로 쓰지 않길 바라며 신경 써서 했어요. 보증 70명이었지만 100분 넘게 오실 거라 예상해서 수건 장수도 많이 주문했고, 디자인도 욕심 내어 두 가지로 제작했어요. 행사 주 월,화요일에 배송해주셨고 식 이틀 전에 받았어요. 중간에 한글날이 끼어있어서 좀 걱정하긴 했는데 안전하게 배송됐어요. 문의도 여러 번 했는데 엄청 친절하셔서 만족했습니다.
6. 이벤트 선물
이벤트 선물 5-6개가 적당하다고 했지만, 귀한 시간 내어 오신 손님들께 더 드리고 싶어 8개 준비했어요. 받는 입장에선 상품권만한게 없다 싶어 대부분 상품권으로 준비했구요. 포장용지는 ‘찡코디자인’이라는 곳에서 주문했어요.
그런데 이벤트 선물을 업체에 미리 전달할 때 , 상품권은 현금이라 보관못해주신다고 식 당일날 직접 들고 와야한다고 해서 관리하기 좀 불편했습니다ㅠㅠ 식 당일에 이것저것 신경쓸 게 넘 많은데 그것까지 챙기기가 ㅜㅜ .. 이 점이 조금 아쉬웠네요.
상 드릴 때는 직계 가족들 빼고 달라, 상 중복안되게 해달라 이벤트팀에 전달했구요. 진행 잘 해주셨어요.
장거리상 - 신세계 상품권 5만원
돌잡이상 - 신세계 상품권 5만원
퀴즈상 1 - 스타벅스 카드 2만원
퀴즈상 2 - 비욘드 바디세트
아차상 - 카누커피 선물 세트
유민상 - 교촌치킨 상품권
최연소상 - 데일리라이크 유아식기 세트
호응상 - 롯데백화점 상품권 2만원
7. 이벤트 행사 : 쇼단
행사 있는 주 며칠 전부터 전화주셔서, 편했어요. 진행할 때 어떤 식으로 해줬으면 좋겠다 하는거 말해달라 하셔서, 손님들 민망하게 하는 덕담이라든지 그런거 요청 안하셨음 한다고 했고 이벤트 선물 관련 요청사항도 전달했어요. 행사때 제가 요청한대로 분위기 잘 살리면서 진행 잘 해주셨습니다. 손님들이 생각보다 빠른 시간에 많이 오셔서 아마 제일 빨리 행사 했을 거예요. 6시30분이 1부행사인데 그 전에 이미 만석이어서.. 20분쯤 시작했나? 그랬습니다. 사회자분 이름을 까먹었는데 예쁘신 여자분이셨어요. 아기가 낮잠을 제대로 못자서 행사때 울고 보채고 했는데 대처를 잘해주셨어요. 이렇게 후기로나마 감사했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8. 스냅 : 아이엠쿠로 스냅
인기 있는 작가님은 빨리 예약 찬다고 빨리해야한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10/12에 예약이 비었다고 해서 얼른 예약했어요. 행사 두 달 전쯤이었어요. 상담도 너무너무 친절하게 잘해주셨고, 돌잔치 관련해서도 초보맘이라 모르는게 많았는데 많이 알려주셨어요. 아기가 낯 가릴까봐 너무 걱정했는데.. 웬열 ㅎㅎ 전혀 낯도 안가리고 잘 웃고 잘 찍었어요. (야외스냅때 너무 에너지를 쏟았는지 본행사때 울고불고 했지만ㅠㅠ) 저는 카메라만 들이대면 얼어붙는 스타일이라 ㅠㅠ 찍으면서도 걱정 엄청 했는데 사전작업본 받아보고 괜히 걱정했다 싶었어요. 작가님이 고생하셨지용....ㅎㅎ 그리고 행사때 우는 아기 달래가며 사진 찍느라 넘 고생하셨어요 ㅜㅜ 왜 인기많으신지 알겠더라고요. 호옥시 둘째 낳으면 둘째도 쿠로 작가님께 찍으려고 해요. 스냅 처음엔 할까말까 고민했는데, 고민 괜히 했다 싶어요. 식 당일엔 너무 정신 없어서 핸드폰 만질 시간도 없어요. 스냅은 꼭꼭 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그리고 하신다면 쿠로작가님으로~!
막상 돌끝맘 되고 나니 후련하기도 하고 허무하기도 하네요
의식의 흐름대로 쓴 제 후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음 좋겠습니다 ^^
돌준맘 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