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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홀 선호자의 리베라컨벤션 그랜드볼룸 최종계약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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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희연 작성일24-09-01 11:08 조회7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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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내년 4월의 신부가 될 예신입니다.

저는 어릴때부터 가든이나 채플웨딩에 실크드레스 조합을 꿈꿔온 사람입니다. 그래서 화이트홀만 보겠다는 생각으로 리베라 아르덴하우스가 제맘속 1순위였는데요,,
우선 상담예약은 전화로 간단했고, 그 주 주말에 바로 가능했어요! 뭐든 첫인상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상담예약 안내문자로 보내주시더라구요.
다른데도 다 해주는 서비스였다면 그러려니 했을 수도 있지만 해주지 않는 곳도 분명 있더라구요..! ㅠㅠ

6층 예약실에 도착해서 든 생각은, 시설도 굉장히 잘 되어있고 시스템도 체계적으로 보였습니다.
저희는 사실 따로 택일을 안하고 가서 대략적인 달과 시간대만 말씀드렸고 그에 맞춰 가능한 날짜를 쭈루룩 뽑아주세요.
저희는 원하는 날짜를 먼저 말하면 가능여부만 알려주는 시스템일 줄 알았는데 아낌없이 다 조회해주시고 최대한 원하는 날짜에 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좋았습니다!
드레스샵이나 기타 시설 등도 다 안내를 해주시고, 홀투어도 실제 연출까지 다 보여주셔서 선택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ㅎㅎ

저는 첨에 아르덴하우스를 원픽하고 갔는데 '가든웨딩+생화장식+테라스+단독홀+신부등장짜쟌' 장점들이 독보적이었지만, 생각보다 홀이 작아서 혹여 손님들이 불편하실까봐 고민이 많이 되었어요.
큰 고민을 안고 루벤스홀을 봤는데, 여긴 완전 핑크베이지톤의 디즈니공주가 된 듯한 느낌이 강했습니다. 여러 후기들처럼 실물깡패..!! 버진로드도 젤 길어요.
그랜드볼룸은 호텔보다 더 호텔웨딩같은 블랙홀의 정석이었고, 최근 꽃장식이 바뀌어 버진로드 중간에 꽃기둥(?)이 있습니다. 아마 포토스팟으로 쓰일 것 같아요.
신부대기실의 경우 아르덴보단 좁았지만, 통창이 있어 자연채광에 인테리어도 나름 세련되어 맘에 들었어요.
결국 저는 많은 고민끝에 루벤스홀로 계약을 했었는데요....

얼마 지나지 않아 저는 그랜드볼룸으로 최종 변경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랜드볼룸이 가장 웅장하고 고급지다는 부모님의 의견과,,,, 제 주변은 그랜드볼룸 파가 많더라구요?
예랑님도 제가 원하는 곳에서 하자고 했지만, 내심 실물은 그랜드볼룸이 가장 맘에 들었었다고 하네요. ㅎㅎㅎ
저도 계속 보다보니, 톤이라던지 꽃장식 등이 제 스타일이기도 하고 신랑신부에게 좀 더 집중될 수 있는 블랙홀만의 장점과 좀 더 차분한 느낌 등이 저희와 좀 더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저희의 번복으로 번거롭게 해드렸으나 리베라 측에서는 빠르고 친절하게 도와주셨고
결정장애 예비부부에게 아량을 베풀어주신 이지은 원장님께 이 글을 빌려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
이렇게 계약을 하고나면 리베라에서 장미 꽃 한송이를 선물로 주세요.
누군가에게 꽃 선물을 받는다는 건 참 설레이는 일이잖아요?! 리베라의 센스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진짜 예신이가 된것같고..막...맘이 몽글해지네요.

리베라가 60분의 다소 타이트한 예식과 주차난.. 등의 아쉬운 부분도 분명있지만, 어디든 아쉬운점이 없는 곳은 없고 사람마다 생각하기 나름이며
창원에서 단연 예쁘고 편리한 원스톱 시스템을 갖춘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뷔페도 맛있다고들 하더라구요!
주차난도 최근엔 연계 주차장이 많이 늘어서 어느정도는 해결이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아무튼 저희는 그냥 남아있는 날 중에 날 좋아 보이는 날로 예약을 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길일이더라구요!! 럭키비키!!
제게도 그랬듯 이글이 누군가에게 조금의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예식을 준비하는 모든 예비부부들에게 이런 소소한 행운이 따르길 바라겠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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