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4.19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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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명희 작성일16-06-24 16:36 조회2,39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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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던 날이었어요. 하객들이 비와 수많은 차량으로 다들 늦게 오셨답니다.
예약할 땐 우리식이 가장 첫 타임이었는데, 요청이 많았는지, 앞타임 예식을 잡았더라구요.
상담할 때 주차 문제 가장 걱정했는데 외부 주차장 몇군데 있는거 소개해주시기도 했는데
모델하우스 등으로 다 바뀌고... (여러모로 당시엔 리베라에 살짝 배신감? ㅋㅋ)
비는 내리고 차는 밀리고 주차할 곳은 없어서 몇바퀴를 빙빙 돌고 식당은 사람이 많아 앉을 자리가 없고....
축하하러 와주신 하객분들께 참 죄송했더랍니다.
리베라에서 앞타임에 식이 추가되었던것과, 주차장이 부족하게 된 것에 대한 안내를 해주셨다면 참 좋았을텐데~~~~~
암튼 식도 정신없이, 폐백도 정신없이, 인사도 정신없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알 수 없던 날이었네요.
헌데 지나고 돌아보니 참 좋은 날이었는데, 제대로 못느꼈던 것 같아 너무 아쉽네요....
처음 해보는 결혼이라 그랬겠지요? ㅋㅋ
그 날 뷔페에 다른팀들까지 사람이 너무 많아, 시댁쪽 식구들은 인근 다른 식당으로 옮겨서 식사 하셨답니다.
덕분에 신랑이랑 저도 인사하러 식사도 못하고 바로 그쪽으로 갔었구요.
가능했다하더라도 정신이 없어서 입에 넘어갔을까만은 괜시리 아쉬웠다지요 ㅋㅋ
벌써 결혼한지 일년이 더 넘었네요. 시간 참 잘갑니다.
생각지도 못했는데 리베라에서 이런 이벤트 해주니 좋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