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를 버렸던 결혼식, 리베라 덕분에 최고의 날이 되었습니다.(사진 추가 및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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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인지 작성일16-06-24 16:35 조회2,69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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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016년 5월 28일 1:20 루벤스 홀에서 예식을 올렸던 새댁입니다.
원래 이런 후기 잘 안남기는데 예약실장님, 메이크업실 부원장님,
드레스실 실장 님 등 도와주셨던 많은 분들께 감사한 제 마음을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어
사진 몇 장과 짧은 후기를 남기려 합니다.
저와 신랑은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고있고, 시댁은 창원, 친정은 평택이라
결혼을 준비하며 식을 치를 장소에 대한 고민이 참 많았습니다.
고민끝에 시부모님이 계신 창원에서 식을 치르기로 했고, 저는 왠지모르게 예쁜 결혼식장이 없을것 같고,
드레스며 메이크업도 별로일것 같다는.. 정말 의미없고 닥치지도 않은 고민에 휩싸여
결혼식과 관련된 모든 기대를 내려놓자. 고 마음먹기에 이르렀죠.
그러나 곧 이 모든 걱정과 고민은 기우였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지금은 창원에서, 그것도 리베라 컨벤션에서 결혼을 하게 된 건 아주 다행이고 행운이었다고.
그렇게 생각하게 됐어요.
드레스 투어만 해도 가기전에는 예쁜 드레스는 다 비싸겠지 하며 '무조건 비싼패키지로 입을거야' 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드레스를 골라보니, 실장님께서 비용과 관계 없이 신부의 체형과 얼굴 등을 고려해 아주 잘 어울리는 드레스를
골라주십니다. 저는 태블릿으로 보고 설마 내가 이걸 입겠어.. 했던 드레스를 거의 마지막 순서로 입어보고
정말 완전히 반해서 결정했어요. 드레스를 골라주셨던 실장님의 감각에 정말 감탄했습니다.
(친구들은 드레스와 메이크업, 청담에서 받고 온거냐고 묻더군요 ^^)
그리고 대망의 메이크업실 부원장님....정말 신의 손이십니다.
부원장님께 메이크업 받게된건 정말 행운이었어요...
제가 웨딩촬영 때 신사동에서 신부 메이크업을 처음 받아보고 아, 난 이런 메이크업이 안어울리는 사람이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그 편견 부원장님께서 여지없이 깨주시더군요.
제가 눈썹모양에 굉장히 예민한데 눈썹, 피부톤, 속눈썹, 색조 어느하나 빠질 것 없이 완벽했어요.
특히 아무나 잘 안해주는 머리라고 하시며 귀 뒤로 머리를 깔끔하게 넘기자고 해주셨는데
이상하면 어떡하나 걱정했지만, 저도 너무나 마음에 들었고 다른 사람들도 모두 정말 예쁘다고 해주셔서
정말 기분좋고 행복했습니다~ :)
다른 일이 있을때 부원장님께 따로 찾아가서 메이크업 받고싶을 정도예요. ㅎㅎ
부원장님.. 샵 따로 안내시나요? ㅎㅎㅎ
사실 제가 주차같은건 워낙 정신없어서 어땠는지 잘 모르겠고
인사하러 갔을 때 뷔페도 다들 맛있다고 해주시더라고요.
친구들은 특히나 고기와 새우초밥(?)이 맛있었다고 엄지척 해주었어요.
다들 식장도 최고, 드레스도와 메이크업도 최고, 부케도(저희 시어머니는 흰 카라였던 제 부케가 정말 너무 예뻤다고
신혼여행 갔다와서도 칭찬 해 주시더라구요 ^^) 최고,
왕복 8시간씩 달려 와주신 하객들에게 최고의 결혼식을 보여드릴 수 있어
너무나 행복하고 감사했던 하루였습니다.
마음 다해 식 진행과 준비 도와주셨던 실장님들 부원장님 직원분들.
정말 머리숙여 감사하단 인사 드리고 싶어요.^^
리베라 컨벤션, 그리고 직원분들께 항상 좋은일만 있길 기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