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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1월19일 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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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딸사랑해 작성일16-06-24 16:23 조회2,32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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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1월19일, 리베라 컨벤션의 아르덴 하우스에서 평생 단한번만 맞이할 수 있는 순간을 함께 하였습니다.

  창원에서 예식을 올리기로 하였고, 이곳 저곳을 살펴보고 다녔습니다. 마침 리베라 컨벤션을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은 때였습니다. 남편의 친지들이 부산 쪽에서 많이 오기에 찾기 쉬운 리베라 컨벤션이 딱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뷔페가 깔끔하였고 음식이 맛있어보였습니다. 그리고 10층의 홀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천장까지 높이도 꽤 있어서 웅장해보이는 면도 많고 하객들이 테라스로 나갈 수도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었습니다. 그렇게 리베라 컨벤션에 식을 올리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결혼식 당일날은 막상 화장을 하고 준비에 분주하다보니 정신이 좀 없었습니다. 시작 시간이 다가오고 신부 대기실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신부대기실은 넓고 깔끔해서 상쾌한 느낌이 들기도 하였으나, 사실 드레스를 입고 있고 인사를 하다보니 금방 예식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시간이 되어 홀의 입구로 이동하니 심장이 좀 두근거렸습니다. 10층의 테라스로 들어오는 상쾌한 햇살도 결혼을 축하해주는 듯 했습니다. 그렇게 아빠의 손을 잡고 홀의 입구로 들어섰을 때, 많은 분들이 저를 주목하여 좀 부끄러웠습니다. 신부입장 준비를 하며 홀을 돌아보니 커튼을 쳐놓으니 야름다운 조명이 저를 반겨주고 있었습니다. 입장을 위해 버진로드 앞을 선 순간 심장이 두근두근하고 소리를 내는 것 같았습니다. 버진로드는 꽃들로 빛나고 있었고 많은 시선에 긴장하여 입장을 좀 빠르게 하였습니다. 식이 끝나고는 그렇게 남편한테 빨리 가고 싶었냐고 농담을 듣기도 했습니다.

  식을 올리는 순간은 정말 생각보다 빨리 지나갔습니다. 식이 끝나고 부랴부랴 폐백을 받기 위해 이동하였고, 남편의 친지 분들이 많아 폐백이 좀 오래 걸리긴 했지만 무사히 결혼식을 끝낼 수 있었습니다.

  결혼식장 선택에 뷔페가 중요한 요인이었는데, 결혼식 때 축하하러 와주신 분들이 하나같이 뷔페가 맛있었다고 하여 결혼식장을 잘 선택했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또한, 예식장 상담부터  식이 끝나는 마무리할 때까지 친절하게 도움을 주신 직원분께 참 고마웠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P.S 그래서 남편의 친한 동생도 결혼식장에 왔을 때 너무 마음에 들었는지 리베라 컨벤션을 선택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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