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7 지금은 한아이의 엄마가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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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혀니 작성일16-06-24 17:25 조회2,74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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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여느 다른 예신들과 같이 리베라에 예식후기 올라올때면 꼬박꼬박 챙겨보고..또 보고 했답니다.
지금 리베라에서 예식올리실 예신님들도 같은 마음일꺼라 생각돼요(o^^o)~
그럼 제 솔직한 후기를 말씀드릴께요 ^^
제일먼저 참 많이 거론되어오는 주차문제...
저는 이부분에서는 솔직히 참 괜찮았어요 - 솔직히 주차비는 생각을 하지 못했던 부분이라... 복잡한거는 어느 예식장을가도
마찬가지였으니까요^^;;
저희 아빠가 몸이 불편하셔셔 휠체어를 타세요. 아빠친구 분들께서 휠체어 타시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주차 문제가 참 많이 걱정이
되었어요 -
예약할때부터 이사님께 이부분을 말씀 드렸었거든요.. 신경써주시기로 하고 예약했더랍니다~
근데..제가 식올리기 일주일전인가?? 이주전에 좋지않은 후기가 올라와서 정말 많은 걱정을 했어요 ...
좋은 날 평생 한번 밖에 없는 날인데 주차문제며... 이런저런..그래서 이사님께 직접 카톡을 보냈답니다. 이사님께 한번 더 당부말씀
드리고 식권 받으러 가는 날 리베라 측에서 특별히 주차권을 주셨어요 - 물론 모든 분들꺼는 아니였지만 휠체어 타시는분들이 많으시니까 그분들 편의를 봐주신거죠 -
참 고마웠습니다.
예식당일날 저는 뵙지 못했는데... 다들 주차문제에 대해서는 별다른 말씀이 없으셨어요 -
예식당일 참 마음이 아팠던것은..
제가 10층 아르덴하우스에서 예식을 올렸는데... 나이드신분들이며 친구... 언니 오빠들이... 엘리베이터를 못타서 10층까지
걸어올라 오셨다고 하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그 부분에서 조금 그렇긴 했는데.. 나중에 들어보니 얌채인 사람들이
휠체어 타신분들이 앞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새치기를 해서 엘리베이터를 타니까 직원분들이 양보해달라고 말씀하셨다는거
듣고 고맙더라구요..^^;;;;
그리구 웨딩드레스...!!
저는 제가 덩치가 있어서... 음..;; ㅋㅋ;;;;
갈때부터 고민이긴 했는데.. 웨촬할때 제일 예뻤던 드레스 보여드리니 그거와 비슷한 드레스들을 골라주셨어요 -
총 5벌인가??? 입어본것 같은 한벌빼고 전부 마음에 쏙!! 들었어요 ^^~
그래도 그중에 신랑이 제일 이쁘다고 한 드레스를 초이스!! 했답니다.. 제일 처음입어본 드레스가 눈에 밟혀서 한번 다시 입어
볼 수 있을까요?? 하고 여쭤보았더니 아주 흔쾌히~ 입어 볼 수 있도록 해주셨어요 -
제 비대한 몸뚱이때문에 예식날도 고생 많이 하셨어요ㅠㅠ;;;
부케는 제가 찍어간 부케보여 드렸더니 실장님께서 찍으신거라고..^^;; 우연히 그 부케를 똭!!!! 넘 예뻤어요^^
웨딩슈즈는 예물하고 받은 슈즈를 들고갔었는데 너무 높아서 신지 않았어요 -
헤어랑 메이컵 !!
이부분이 조금 아쉬워요... 제가 생각해간게 없어서 그냥 예쁘게 해달라고 했거든요 ㅋㅋㅋ
처음 헤어받았을때는 괜찮았는데..
보시면 신부대기실에 있을때 앞머리가 자꾸 거슬려서 도우미하시는 분한테 여기 머리 내려오지 않았냐고...
거슬린다고 했더니... 단칼에 "괜찮아요!" 그래서 괜찮은건보다 했는데.. 계속신경이 쓰여서 한번더 머리가 내려온것 같다고 했는데 괜찮다고 그냥 넘어가셨어요 -
그래서 입장하기전에 제 옆에 관계자분이였는데... 그분한테 머리가 내려온 것 같다고 말씀드렸더니 0.1초만에 다른분에게
실핀가져와서 올려드리라고... ㅠㅠ
그래서 두번째 사진에는 깔끔하게.......ㅠㅠ
그부분에서 참.... 아직까지도 좀 그래요 - ㅠㅠ 신부대기실에서 친구, 가족들과 찍은 사진보면... 머리만 계속보이고 그러네요-
메이컵은 웨딩촬영할때 친구 세명이 리베라에서 받고 웨촬해서 그때부터 믿어 의심치 않았구요-
헤어에서 마음이 좀 그랬네요
그리고 화가났던 부분은...사진!!!
단체사진찍을 때 제 제자가 좀 늦게 도착해서 저랑 사진을 못찍었다고 가족 친지.. 친구들 바꾸는 타이밍에 사진 같이 찍겠다고
했는데 사진 기사분이 버럭버럭!!! 화내시면서 안된다고...ㅠㅠ 결국 일곱살짜리가 엉엉 울었답니다...
정말 1분이면 되는건데...
예식날 사진도 나왔는데 친구들 찍은 사진은 끝에 있는친구들 죄~~ 다 흔들려서 ..얼굴이 뭉게진 사진을 인화해서 앨범으로
만드신거있죠..! ㅠ_ㅠ
그러니 더 화가났어요 - !!!!!!! 사진도 그렇게 찍어놓으시고는... 아무리 바쁜거는 알지만.....
스냅작가님이 뒤돌아 봐달라고 했는데 리베라측 사진기사분께서 버럭!! -_-;;;
좋은 날 꼭 그렇게 버럭버럭 하셔야했는지...버럭버럭하신 결과물이 왜그리 사람들 얼굴이 뭉게져서 나왔는지...
폐백수모님도 넘넘 좋으셨어요 -
아빠가 불편하시니까 다~ 맞춰주시려고 하고...넘넘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식사부분... 뷔페!!!
폐백까지 끝나고 지인들 찾아뵙는데.. 8층...9층에 뿔뿔히 흩어져 있었어요 ㅠㅠ.... 다행이 다들 맛에 흡족하셨는지..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이렇다 저렇다 말씀을 없으셨어요 -^^
아참!!
식권부분은 저희는 아~~~~~주 자세하게 설명을 들었어요 -
식권찾으러 갔을때 이사님께서 아주아주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셨어요 -
이것이 팁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신랑측 보증인원이 100 신부측이 100인데... 신부측에서 10장이 더 필요하고 신랑측에서 남으면 어차피 신랑측에 남아도
계산되니 얘기하셔서 신부측에 주는 것도 좋은방법인듯해요 -
저희가 그랬거든요 ㅎㅎㅎㅎㅎ
돈문제라 저희가 스무장을 받아왔는데 정산할때 드리려고하니 시부모님께서 따로 돈안받으시더라구요 -^^;;;
여튼 저희는 식권에 대해서도 무사히(???) 잘 넘어간 편이죠^^;;;;
아참!!! 친구가 제가 가지고 간 웨딩슈즈 신지 않아서 달라고 했는데 챙겨주신다고 해놓구 안 챙겨주셨어요 -
한~~~~~~~~~~참 뒤에 찾으러 갔더니 제 이름하고 예식날 적어서 잘 보관해 두셨더라구요^^
식전영상도 제가 셀프로 만들어서 늦게드렸음에도 예쁘게 잘 틀어주셨구요 -
몇몇분이 걱정하시는 축가할때 음향사고도 없었어요^^;;
예식날 제가 많이 울어서 화장이 좀 지워졌는데 언제든지 메이컵실가서 말씀드리면 고쳐주신다고 하셔서 갔더니
다시 깔끔하게 고쳐주셨어요^^;;;
100% 만족할 순 없었지만 그렇다고 다른 한두개 때문에 좋은날을 망친 기분을 보낼 순 없잖아요^^;;
폐백까지 끝내시고 맛있는 음식드시고 살짝살짝 기분상하거나 했던 일들 풀어버리시고 신나는 신혼여행 떠나시길 바래요 -
이미 엎지러진 물 주워 담을 수 없잖아요^^;;;
저도 계속 헤어랑 사진때문에 궁시렁 궁시렁 대다가 뷔페가서 맛난 음식먹으니 좀 풀리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사진보니 살 쫙~~ 빼서 예쁜 드레스 다시 입어보고 싶네요 ㅋ_ㅋ
예식날짜 남으신분들 준비 잘하시구요^^
제 후기가 조금은 도움이 되시길 바래요 (o^^o)~
신랑친구가 축가부른 뒤 제 친구들 축가 불러줬어요 ㅋㅋㅋ 암유걸~~ ㅋ_ㅋ 친구한명 애업고 노래하고
춤췄답니다...ㅋ 신랑 몰래 서프라이즈 였는데 성공!! 했어요 -
제가 울것같아서 친구들한테 부탁했는데... 축가 끝나고 바로!! 부모님들께 인사하는 순서여서 정말 언제 웃었냐는 듯이
울어버렸답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