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015 루벤스홀에서 예식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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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지은 작성일17-02-17 17:52 조회2,60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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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6년 10월 15일 12시 20분에 예식한 이젠 예신이 아닌 신부예요 :)
저는 처음 결혼하기로 맘 먹었을때부터 리베라에서 예식을 하기로 계획해서 그런지 실망스럽거나 아쉬웠던점은 크지 않았어요.
혹여나 부족한 제 후기가 도움이 될까 싶어서 시간의 흐름순으로 적어봅니다ㅎㅎㅎ
먼저 10월 예식이었으나 1월달에 예약을 했어요.
1월달에 예약했지만 거의 10월 좋은날은 다 예약이 되어있었다는점!
성수기엔 얼른 예약하셔야지 본인이 하고싶으신 날과 시간에 할 수 있어요~
1. 드레스 셀렉
사진은 드레스 셀렉하고 난후, 본식 일주일전 드레스 가봉날입니다 ㅎㅎ
드레스는 총 5벌 입고 벗었구요. 너무 친절하신 팀장님과 직원분들이 어울리는 드레스도 추천해주시기 때문에 걱정안하셔도되요!
그리고 저는 제가 맘에드는 드레스와 저에게 어울리는 드레스가 다르더라구요. 직원분과 가족들이 추천해준 드레스로 선택하였어요.
드레스 셀렉을 하고나서 저는 리허설 메이크업까지 받았었는데요. 물론 요금이 발생합니다 T^T
당일날 되서 뭔가 드레스랑 헤어랑 메이크업이 어울리지 않을까봐 조바심에 먼저 받아보았었는데요. 전 정말 이 선택 잘했다고 생각해요.
솔직히 리허설 메이크업은 조금 실망하였지만 그 덕분에 본식 당일날 제가 원하는 바와, 메이크업 해주시는 선생님과 상의하는게
좀더 수월했거든요. 예쁜 메이크업이나 헤어를 보고 가도 저랑 안어울릴수도 있기 때문에, 한번뿐인 결혼식날 후회 없으시려면
저는 돈이 좀 들더라도 리허설 메이크업 꼭 받아보시길 바래요! :)
2. 신부대기실
신부대기실은 조금 아담해요. 하지만 하객분들 접객하기에는 안성맞춤이예요! 가을이었지만 사람도 많고 긴장도 된 탓에 조금 더웠는데 신부옆에 딱 붙어서 도우미 해주시던 분이 너무 친절하게 에어컨 켜주시고 메이크업 수정해주신 덕분에 많이 힘들지 않았어요.
그리고 천장이 높아서 그렇게 좁다고 느끼지 못했답니다. 웨딩테이블도 정성껏 꾸며주셨고 너무나 전부 제 맘에 드는 대기실이었어요.
3. 버진로드
첫번째 사진은 버진로드 입장전 아버지 손잡고 있는 모습이고, 두번째 사진은 버진로드 다 걷고 나서 주례선생님 말씀 듣는 사진이예요.
저는 계약당시에 루벤스홀이 너무 마음에 들었던게, 호텔예식보면 주변은 어둡고 버진로드만 밝아서 정말 신부가 세상의 주인공이
된거처럼 느껴지잖아요. 그런 조명이 너무 맘에 들었거든요ㅎㅎ 한번뿐인 예식인데 주인공이 되어봐야 하지 않겠어요?ㅎㅎ
그래서 온전히 결혼식에 오신 하객분들이 저희 부부에게만 집중이 되게끔, 걷는내내 배경음악도 너무 시끄럽지 않아서 좋았어요.
그 순간엔 긴장이되서 아무것도 생각이 안나더니, 몇 달 시간이 흐르니까 꿈같이 느껴지면서 기억이 나네요.
루벤스홀의 천장이 높고 버진로드에만 조명을 비추기 때문에, 정말로 신랑 신부가 걷는 순간이 로맨틱하게 느껴져요.
저는 버진로드와 조명때문에 루벤스홀을 선택했었거든요 :)
4. 메인
루벤스홀의 분위기를 제일 많이 설명해주는 사진이 아닐까 싶어요.
사진보면 조명이 어두워 보이는데, 그렇게 많이 어둡지는 않아요. 하객분들 조명이 조금 어두워서 그렇지 버진로드위 조명은
눈도 못뜰정도로 찬란합니다ㅋㅋㅋ마지막에 행진하고 뽀뽀샷을 작가님이 시키셔서 부끄러워하면서 했는데요.
이 사진이 제일 맘에 들어요. 정말 맘에 드는 베어백드레스와 긴 면사포도 잘보이고....ㅋㅋㅋㅋㅋㅋㅋ
모쪼록 제가 이 드레스 너무 마음에 들어했거든요. 어쩜 저한테 잘어울리는 드레스를 추천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5. 폐백
너무 적나라하게 저희 얼굴이 나왔네요ㅋㅋㅋㅋ(신랑 좀웃어T-Tㅋㅋㅋㅋㅋ)
저는 의외로 너무 좋았던게 폐백이었어요.
상담하고 예약할 당시엔 폐백실만 구경하고 뭐 수모님이 어떤 분이신지 어떤 폐백음식이 나오는지는 알 수가 없잖아요.
다른 예식장도 마찬가지일꺼예요 이건. 근데 정말 너무 좋았던게 결혼이 처음인지라 폐백도 처음인데ㅋㅋㅋㅋ
폐백수모님이 너무 친절하게 하나하나 알려주시고, 처음 뵙는 양가 친척분들 인사자리도 아무 무리없이 진행해주셨거든요.
정말 행복했어요.
제가 다른 결혼식장에 폐백하는 분들을 봐도, 진짜 리베라가 갑이구나 싶었어요. 정말로 폐백은 양가 어른들이 다 칭찬해주실정도로
훈훈한 분위기로 진행 되었습니다.
저는 리베라에서 결혼 예약부터 마무리까지 너무 맘에 들었어요.
정말 제가 2016년에 한 선택중에 제일 맘에 드는 선택이 예식장을 리베라컨벤션으로 잡은것이었어요.
지인들에게도 리베라에서 하라고 추천할만큼 제가 보증합니다ㅎㅎ
솔직히 결혼식이 처음이다보니까 허둥댈수 밖에없는데, 모든 직원분들이 한분한분 너무 친절하게 잘 챙겨주셨어요.
전 식장, 밥, 드레스를 보고 리베라를 선택했는데. 물론 주차문제는 길일인 날짜에는 리베라 뿐만아니라 다른곳도 복잡할꺼라 생각해요.
식장도 너무 맘에 들었고, 밥도 맛있어서 하객분들이 칭찬 많이 해주셨어요.
그리고 드레스!!
정말 제가 모델같단 소리를 세상에 태어나서 첨 들어봤어요ㅎㅎㅎ어울리는 드레스 골라주시고 예쁘게 가봉해주시고.
정말 기회가 된다면 또 리베라에서 리마인드웨딩을 올려보고 싶네요.
물론 지금 우리 신랑이랑요♥
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결혼식을 만들어주신 모든 직원분들 감사드려요.
새로 시작하는 인생에 있어서 예쁘고 아름답게 꾸며주시는 분들이라서 복 많이 받으실꺼 같아요!
신경써주신만큼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기억에 남는 예쁜 결혼식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2016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