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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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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과 행복이 하나되는 순간! 아름다운 그날이 추억으로 영원히 빛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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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지현 작성일17-02-17 18:24 조회3,49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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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10. 8. 루벤스홀 ♡ 

 

안녕하세요~ 16.10.8일 루벤스홀에서 기쁘고 행복한 날을 맞이한 신부 강지현입니다. ^^

처음 식장 선택부터 결혼식 당일까지 어찌나 분주하게 지나갔는지 모르겠습니다.

벌써 새댁 된 지 4개월이나 지났습니다. 곧 헌댁 될지도 몰라요. ^^ ㅋ

 

돌이켜 생각해 보면 제 스스로 한 일보다는 여러 주변 분들의 도움이 정말 컸던 것 같습니다.

부모님, 친구, 가족들.. 그리고 웨딩홀 직원분들 까지.

준비하는 과정 중에 바쁘다는 핑계로, 결혼식이 끝나고서는 적응해가는 기간이라는 핑계로 하루하루 미루다가 오늘까지 왔습니다.

지금이라도 그날의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저는 남들과 같지 않은 늦은 나이에 새로운 선택을 하였고, 그래서 많이 예민하고 고민하고 이런저런 탈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갑자기 홀도 바꾸고, 드레스는 도대체 몇 날 며칠을 고민했나 모르겠습니다.

그 순간 저의 주변에 있었던 분들께는 본의 아니게 피곤을 안겨드려 죄송할 뿐입니다. ^^;;

 

그런데 지나보니 그런 고민들도 행복했고, 실수마저 아쉬움이 되어 기억 속에 남을 것 같고, 그렇게 새로이 익히고, 웃고 울고하며

비로소 인생이란 걸 배워가고 있는 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보이지 않는 피땀과 정성으로 그날의 저를 다시 태어나게 해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메이크업이나 헤어, 특히 저의 숨은 바디를 어짜둥둥 살려보고자 젓 먹던 힘까지 쏟아서는 다 끌어모으고, 다 들어 올려 주신 고마운 드레스 샵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처음 느꼈던 가슴벅참~ 숨도 못 쉴 만큼 뭔가 조여오는 그 조명과 사람들의 눈빛, 머리부터 발끝까지 빛나고야 마는 저. ^^ 

모두의 덕분에 저의 계획대로 그날의 그 시간에는 그 누구보다 제가 제일 예뻤던 것 같습니다. 홍홍 ^0^

 

리베라를 선택한 것은 후회 없습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을 당연히 해야 하는 사람들이 제공한 것이라고 생각하기에는 조금 많이 넘치기 때문입니다.

말 한마디, 손짓 한번, 바라보는 눈빛마저도 처음 본 사람 같지 않고, 마지막 볼 사람 같지 않아서 너무 인상적이 좋았습니다.

결혼식이 끝나고 앨범을 찾으러 갔을 때도 어찌나 반갑게 맞이해 주시던지~^^

 

먼 길 돌아 10.8일 한 남자의 아내가 되었습니다.

이제 돌아보지 않고 앞만 보며 정말로 열심히 살아갈 겁니다.

일상이 힘들고 지칠 때면, 행복하고 아름다운 그날의 순간순간을 떠올리며 충전 만땅 채울 거랍니다.

그때마다 리베라컨벤션이 다시 생각날 것 같습니다.

정말 특별했던 그날, 

그날의 웨딩홀은 조명도, 음악도, 잠시 스치는 사람들, 그리고 드레스에 수놓아져 있는 예쁜 자수의 결까지도 하나도 빠짐없이 너무나 완벽했습니다.

그날의 기억이 너무너무 좋아서~ 결혼식, 또 하고 싶은데.... 그럴 수 없으니,

제 추억 속에서 오늘만 해도 신부 입장 10번째입니다. 심심하면 신랑 강제 소환 시켜 생각하고 웃고, 생각하고 웃고^^

아~ 꿈같은 그날의 우리 모습은 추억 속에서 영원히 빛나겠죠? ★★★★★★★★

모두모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저희 싸워도 빨리 풀고, 행복하고 행복하게 열심히 살겠습니다. ~

 

p.s. 웨딩사진 하나, 신혼여행 사진 하나 올려봅니다.  

신행 사진은 바로바로 설정~ 집주인 코스프레 ㅋㅋ^^ 

 

 http://blog.naver.com/sou502/22093801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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