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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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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반년이 훌쩍갔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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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경련 작성일16-06-24 17:16 조회2,96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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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작년 11월29일에 결혼한..

이제는 새댁이 아니고.. ㅎㅎ  헌댁이죠 ~ 반년이나 훌쩍지났으니까요 ㅋ

작년 11월29일날 리베라의 아르덴하우스 ~ 테라스가 이쁜 아르덴하우스에서 결혼했구요 -

추운겨울인데도 불구하고 테라스가 있는 아르덴하우스로 선택했는데,

테라스가 있어서, 제가 원했던 하우스웨딩의 느낌도 살짝 나고~ 또 밖이 보이니깐

답답하지 않아서 선택했쥬~ :)

 아주아주아주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bb

 

시간이 첫 예식(아르덴홀) 이였는데 이른 아침부터 메이크업실은 엄청 분주하더라구요~

 저 메이크업 해주신 분이 정말 아름다운 미모의 언니였는데 .. (언니가 아닐지도.. ㅜㅜ)

딱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했어요 ~

헤어스타일도 올림머리가 싫어 땋아서 내리고 싶다했더니 아래로 내려 묶는 방향으로 추천해주셨는데

땋은머리 안했던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을 사진 볼때마다 해요 ㅋ

언니 말대로 땋아서 내렸으면 뭔가 촌스러웠을지도 ... ㅎ

감사감사 ㅜㅜ 폭풍감사에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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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신랑. 아니 인제는 헌신랑인 분 메이크업중.. ㅋ

신랑도 메이크업 받고나서는 오오오~ 하면서 넘 좋아하더라구요 잘생겨졌다며... (제눈엔 늘 잘생겼는디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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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업을 받고 신부대시실로 가니 ~ 포토테이블이 멋드러지게 맞이해주더라구요~~  ^^

꽃색깔이 분홍색이고 하얀색이라 정말 이~쁘게 화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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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아르덴하우스 신부대기실에서~ 생각보다 넘 넒어서 깜짝 놀랐다는...

아래층에 있는 홀 신부대기실보다 더 넓어서 좋았어요 ~ 답답하지 않아서 ^^

근데.. 저 신부용 소파가 좀 더더더 높았더라면.... ㅜㅜ

드레스는 정말정말~ 맘에드는데.. ㅜㅜ  소파에 앉았다하면 볼록 나오는 제 똥배는 왜이리 싫은지.. 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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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연출컷........ ㅋㅋ 저 드레스가 왼쪽부분이 살~짝 올라갔는데 신의 한수! 인듯해요 ~

맘에쏙듬~ 예뻐요 ㅎ

원래는 홀터넥으로 끈있는걸 하고 싶었는데 그건 좀 올드한거 같고.. 튜브탑은 너무 야시꾸리?해서.. (제 생각에)

시댁부모님께 보이기엔 좀 부끄럽더라구요 ... 그런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드레스피팅 언니가 추천해주신 저 드레스는 딱 합의점인듯한 느낌 . 맘에 들었쥬~ ^^

역시.. 제 똥배가 문제이긴 했지만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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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 부케 !!

예식끝나고 친구들이 다 부케 정말 이쁘다고 ~~ 칭찬을 칭찬을~~ 얼마나 뿌듯하던지..

요즘 트렌드에 맞으면서도 제 나이에 맞고 제 얼굴에 맞아서 그런지

얼굴이 더 이뻐보인다고나 할까.. (아 물론 평소엔 못생겼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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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드디어 신부입장.. !

하우스 웨딩 느낌살리고파 베일도 일부러 짧은거 하고 티아라대신 화관으로 했는데

드레스 트레인이랑도 너무 잘맞아서~~  짱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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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도 요즘 트렌드에 대응해서 ㅋ 주례없는 예식으로 진행했는데용

저 사랑의서약은 저희집 장식장에 이~쁘게 펼쳐져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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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덴하우스가 제일 작은 홀인데도 불구하고 ~ 또 이렇게 보니 웅장한느낌도 있어서 매력만점인거 같아요~

하객이 많아 다소 북적이긴 했는데~ 천장이 높지 않아 소리가 울리거나 하지않고 테라스를 통해

밖으로 빠져나가는건지 별로 시끄럽지도 않았구요~ (딱 제가 원하던 예식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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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행진을 앞두고 있네요 ~ 어느 방향에서 찍어도 참 이쁜거 같아요 아르덴하우스는~

그리고 버진로드의 플라워장식이 아래에 있다는 점도 참~ 맘에들었었죠 ^^

천장의 조명도 은은하고~

 

아~ 벌써 반년도 넘게 지났네요 ... 바빠서 잊고 살아가던 기억들이

리베라 이벤트 덕분에 다시 새록새록 샘솟는것 같아요. 다시 그날의 기분이 가슴속을 스치면서 심장이 두근두근하기도 하네요.

저땐 뭐가 그리 좋아서 예식날 내내 웃음이 얼굴에서 떠나질 않았는지~..

오늘 남편이랑 술한잔 해야겠습니다. ㅋㅋㅋㅋ

아 물론 연애시절과 결혼식날의 기억들을 안주삼아서요~ ㅋ(싸우는거 아닙니다. ㅋㅋ )

 

그때는 겁도없이 스튜디오 안찍고 그냥 셀프로 촬영했는데 ..

지금 결혼하는 주위 친구들이 스튜디오 가서 이~~ 쁘게 찍는 모습을 보니 ,, 마음한켠엔 부러움이 가득하네용

그때는 스튜디오 값을 아껴서.. 1층 트리샤에서 산토리니 반지 결혼반지로 했다는.. ㅋㅋ

반지도 엄청 이뻐요 호호호호호호호호호 ... 그래도 .. 스튜디오 촬영... 기회가 된다면..... 워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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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전문가가 아닌지라 서툴고 ... 힘들었지만... 예식사진 가져오면 같이 가져와봤어용.. ㅎㅎ

동감스튜디오는.. 이것보다.. 백배는 더 이뿌게 나오겠지요 ... ?  ㅜㅜ

 

아무튼~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예식 진행해 주셔서 감사하구요~

꼼꼼히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당 ^^*

인생에 있어 어떻게 보면 가장 큰 행사였는데~

아무탈 없이 지나간거 같아서 ^^ 히히

앞으로도 번창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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