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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21둘이 하나되는 그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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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정문 작성일17-02-17 19:08 조회2,46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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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2. 21일. 루벤스홀에서예식을 올렸어요. 예식할곳은 많지만 마음에 쏙 드는 곳을 정하기란 싶지 않잖아요. 그럼에도 제대로 골라야하는 예식장!  개인마다 예식장을 선택하는 기준이 다르겠지만 전  1. 하객들이 찾기 쉬운 곳,접근성이 좋은 곳 2. 하객께 대접할 식사가 맛있을것  3. 드레스의 퀄리티  4. 장바닥 같지 않은 식장 분위기 5. 우리만의 결혼식을 진행해 줄 능력이 되는 식장. 이렇게 봤을때 딱! 리베라컨벤션 루벤스홀이었어요. 보통 웨딩드레스는 유행이 지나서 지난후에 사진을 보면 촌스럽다 생각되지만 리베라는 그렇지 않아요. 정말 드레스 짱입니다요!   식사는 이미 소문났으니 두말하면 잔소리!  식장 전체의 조도를 낮추고 조명이 신랑신부에게 맞춰져서 주인공을 돋보이게 해주는 것도 좋았어요. 전 폐백을 안할 생각이었어서 폐백실은 예식장 고르는 기준에 없었어요. 근데 웬걸요, 폐백 의복을 갖춰입으니 드레스와는 또다른 느낌이었어요. 정말 결혼하는게 실감 나더라구요. 이제 막 어른이 되는것 같고 의식을 차린것 같고 ^^;

  아직도 '내가 가본 식장 중에 너희가 한 데가 제일 좋았다! '라고 말씀해 주시는 지인들이 있어 참 잘 선택했었다 싶어요. 모든 게 수준 높고, 깔끔한 건물에, 맛있는 식사!  첫 시작을 더욱 아름답고 추억 깃들게 해서 알콩달콩 잘 사는가싶어요. 더더욱 번창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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